수(受. 느낌. vedanaa)에 대하여
수(受. 느낌. vedanaa)에 대하여
무명(無明)을 원인으로 행(行)이 일어나고
행(行)을 원인으로 식(識)이 일어나고
식(識)을 원인으로 명색(名色)이 일어나고
명색(名色)을 원인으로 6입(六入)이 일어나고
육입(六入)을 원인으로 촉(觸)이 일어나고
촉(觸)을 원인으로 수(受)가 일어나고
수(受)를 원인으로 갈애(渴愛)가 일어납니다.
여섯 가지 감각기관인 육근(六根)이 육경(六境)에 접촉하여 육식(六識)이 일어날 때 접촉으로 인해 일어나는 느낌(samphassajaa-vedanaa)이 일어납니다.
느낌 여섯 가지란, 눈의 접촉으로 인해 일어나는 느낌, 귀, 코, 혀, 몸, 마음의 접촉으로 일어나는 느낌(mano-samphassajaa-vedanaa)들입니다.
여기에서 역시 느낌[受. vedanaa]의 정의로써 세속의 결과마음과 32가지에 결합하는 느낌의 마음의 작용(vedanaacetasika)만을 취합니다
느낌은 맨 느낌이 있으며 육체적으로 일어나는 느낌이 세 가지인데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덤덤한 느낌이 있고, 정신적으로는 정신적으로 좋은 느낌, 정신적으로 괴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우리가 대상을 인식한다는 것은 모두 느낌으로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체지(一切智)는 느낌이라고 말합니다.
12연기에서는 오온의 느낌에서 갈애로 넘어가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집착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윤회를 끝내는 출세간으로 가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위빠싸나 수행에서의 대상은 몸과 마음의 느낌의 변화를 알아차립니다.
느낌은 대상을 받아들여서 느끼는 특성이 있습니다. 느낌은 행복과 괴로움의 뜻으로 지혜가 드러납니다. 닿음과 가까운 원인이 있습니다.
느낌이란 원인으로 인하여 갈애 108가지가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