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논)/담마

고요하게 텅빈 마음과 행복한 감정의 구별

Dhammarakkhita 2013. 2. 17. 17:53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리는 삶에서 행복은 기본이자 필수라고 믿으며,따라서 그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고 믿는다. 이런 믿음때문에 우리는 육체적,정서적,정신적 불행의 원인에 대체로 저항한다. 보통 이단계에서 만사가 꼬여 버린다. 삶이 지긋지긋한 고역처럼 행복을 얻고 지키려는 끝없는 악전고투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런것에 의지해서 행복을 얻으면 우리는 결국 함정에 빠진다. 그것을 더 이상 가질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런 종류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하지만 한번 물어보자. 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에서 정말로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당신이 아는 사람중에서 흔들리지 않는 충족감을 느끼며 사는 사람은 몇명인가?

끝없이 무엇인가를 쫓아다니며 사는 이 방식이 고요하고 텅 빈 마음을 얻는데 효과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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